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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 사채)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

CB(전환사채)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주식으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를 가진 채권이다. 

 

BW(신주인수권부 사채)

회사채 형식으로 발행되지만 일정기간(보통3개월)이 지나면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만약 BW 1매당 신주인수권 10주, 권리행사 가격이 액면가 5천 원으로 정해진 경우 이런 BW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기업이 증자를 할때 시기나 발행 물량이 얼마가 되든 주식 100주를 5천원에 인수할 수 있다. 

 

 

CB, BW 모두 주식형 채권으로 비슷하지만 CB는 채권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되어 별도의 주식 대금을 낼 필요가 없지만 BW는 신주를 일정 가격에 인수할 권리만 있기 때문에 주식인수대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 또한. CB가 전환에 의해 사채가 소멸되지만 BW는 신주인수권의 행사에 의해 신주를 인수할 권리만 소멸된 뿐 사채의 효력은 계속된다. 

 

CB와 BW는 좋은 자금조달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이유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나 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부여한 대신 시장 이율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BW나 CB를 인수하는 사람들에게도 약간의 저렴한 이자를 받는 대신에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주식을 싸게 인수할 권리를 얻게 됨으로써 나중에 주가가 급등할 경우 큰 이익을 볼 수도 있어 기업에게도 인수한 사람에게는 좋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주주입장에서는 좋은 일이 아니다. CB나 BW을 발행이 되면 신주가 많아진다는 뜻인데 많아지게 되면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주식 가격이 낮아질 수가 있다, 

 

CB나 BW은 일반적인 유사증자등 과 달리 주주총회가 아니더라도 대주주와 경영진의 의사결정 만으로도 발행이 가능해 일반 소액 주주들에 대한 의견이 없이 발행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