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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법서

코스톨라니의 80년 투자경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코스톨라니

코스톨리나는 미국 주식시장및 금융 전문가였습니다. 80년동안 다양한 주식 채권 통화를 거래하였습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책을 통해 '돈 철학자'인 코스톨라니의 지혜와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공급과 수요의 원칙

주가의 흐름은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느 끼는가에 달려 있다. 만약 주식을 가진 사람이 심리적 혹은 물질적 압박감으로 주식을 내놓았는데 매수자가 없으면 그 주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매수자가 있고 주식을 가진 사람이 팔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한다. 

 

※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요인

  1. 주식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경우 주가는 떨어진다. 
  2.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주가는 올라간다. 
  3. 공급과 수요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 주가는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식이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린 뒤 다시 강세장 초기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해도 이 시기 동안 시장은 극단적으로 출렁인다. 이러한 동요는 중기적 영향 요소들의 의한 것으로 그 요소들이란 다음 두 가지이다. 

(1) 돈 + 심리 = 추세이다.

  • 첫 번째로 돈은 산소 혹은 차를 움직이는 기름 같은 것이다. 돈이 없으면 아무리 전망이 좋고 평화가 지속되어 경기가 좋아도 주식거래가 성립되지 않는다. 돈이 없으면 주식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은 주식시장의 진액이다. 
  • 두 번째로 심리이다. 투자 심리가 부정적이어서 누구도 주식을 매수 하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하지 않는다. 

 

돈이 너무 넘치게 흐르면 예금주들이 대다수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해도 9월~12개월 사이에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 이때 첫 번째 매수는 완전히 바닥 시장에서 시작하며 시세는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주가가 오르면 대중은 다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어 주식을 사고 이것이 새로운 매수자를 자극하는 식으로 시행된다. 분석가들은 뭐든 발견해서 그것이 주가를 상승 시키는 요인이라고 주장하고 현재 경기가 탐탁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하며 그것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내놓는다. 

 

반대의 경우도 똑같다. 돈이라는 요소가 부정적이면 투자 심리는 9개월~12개월 후에는 부정적으로 변한다. 아무리 좋은 경제 소식이 많다 해도 자금이 새로 유입되지 않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투자자는 기대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실망해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다. 이때 첫 번째 매도는 시세를 하락시키고 계속해서 매도세를 부추긴다. 

 

'돈'의 유무에 따라서 주식시장에 움직이는 것이지

'경기전망'에 의해서 주식시장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2) 인플레이션 : 이것에 대항하는 싸움은 해로울 뿐이다.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에 해롭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직 간접적으로만 해롭다. 인플레이션은 사실 주식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고금리 정책을 써서 경기를 억제하려는 은행이 취하는 조치들이다. 

 

호황은 기존의 생산과 서비스의 수요를 낳는다. ▶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가격상승이 일어남 ▶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한다. ▶ 물가가 올라가고 결국 생계비가 상승한다. ▶ 노조는 임금상승 주장 ▶ 생산 원가를 올리고 서비스가격을 높인다. ▶ 물가상승으로 노조는 다시 임금상승요구 ▶ 임금과 가격이 자꾸자꾸 올라 인플레이션이 되는 것이다. 

 

결국 화폐가치가 떨어저 보호받기 위해 금, 그림, 우표, 골동품등에 관심을 돌리게 되어 자본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러면 투자할 돈이 없어지고 그 결과 대량 실업과 경제위기는 피할 수 없게 된다. 위기를 막기 위해서 정부와 은행은 조치를 취하며 그 조치의 결과가 주식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그것을 막는 대표적인 조치가 바로 금리인상이다. 즉, 위기를 막고 주식시장은 희생이 되는 것이다. 

 

(3)금리 인상시 일어나는 현상

  1. 금리가 높을수록 즉 돈을 마련하기 위한 가격이 높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대출수요는 많아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한다. 소비자들 역시 대출금의 이자가 낮다면 집이나 다른 소비재를 구입하고자 대출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2. 금리상승으로 인해 통화량은 급속기 감소하며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역시 고갈된다 신용으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상승하는 금융비용 때문에 주식을 다시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3. 금리상승의 결과로 초래되는 경제 위기는 다소 늦게 나타난다. 즉, 자금조달 비용이 너무 높아 기업이 투자를 멈추거나 꺼릴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4. 수요역시 위축된다. 그러면 보통 인플레이션이 낮아져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다시 내리게 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이미 만연하여 임금이 가격을 올리고 가격이 다시 임금을 올리는 상황이라면 화폐가치 하락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설 때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5. 중앙은행이 일단 금리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면 주식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이다. 이전까지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좋았다면 그만큼 떨어지는 폭은 커진다. 
[ 금리인상 조치 성공]
금리 몇차레 겹쳐 인상 ▶ 증시대폭락 ▶ 금리다시 인하
▶ 주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최고점을 기록
▶ 최고점을 찍은 이후 완만히 상승
[ 금리인상 조치 실패]
금리 인상 하였음에도 주가 상승 계속 ▶ 인플레이션 확실 ▶ 증시대위기 ▶금리대폭인상 ▶주식시장 암흑기 ▶ 아무리 경제 주스가 좋아지더라도 주가는 계속하락 ▶ 금리인하 ▶ 소용없음(임금, 가격등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버림) ▶ 주가는 여전히 장기적 하락, 암흙기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라든가 '그러나 라는 말은 잊고 무조건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항상 반복되어 왔다. 

 

◎ 코스톨라니의 달걀

  1.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 매도 상태에 있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고 이는 곧 바닥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주식은 이미 소신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으며 그들은 악재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2. 반대로 시장이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매수 상태를 알리는 것이며 이미 최고점 근처에 와 있다는 의미이다. 
  3. 시세하락 시에 일정 기간 동안 많은 거래량을 보인다면 이것은 많은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뜻한다.
  4.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이것은 기간이 지난 이후에 곧 상승운동이 시작될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이다. 
  5. 오랜 기간 동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이것은 좋지 않은 징조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주식이 아직도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부화뇌동파들의 손에 있다는 뜻이며 이런 가운데도 시세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두려움 속에 그 내림세는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올른다면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징후이다.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 이것은 아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7.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고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하면 이것은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8. 주식에 대한 언론보도가 긍정적이면 이전에 주식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사람들까지 증시에 관심을 갖게 되며, 그래서 마지막 비관론자들까지 낙관론자로 바뀌면 시장은 강세장, 즉 제3국면의 끝에 서있다고 볼수 있다. 
  9. 상승운동의 제3국면에도 현금흐름이 갑지가 막히면 과감하게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 낙관주의는 언제든 비관주의로 바뀔수 있어 뒷문으로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도망치듯이 나와야 한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코스톨라니의달걀

(1) A1 조정국면 - 매수

상승운동의 제1 국면에서는 이미 최저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계속 매수해야 한다. 

  1. 거래량이 적고, 주식소유자가 적다
  2. 주식에 대한 뉴스가 암울하다. 
  3. 금, 부동산 등에만 관심
  4. 매도량과 매수량이 같다. 
  5. 소신파가 조용히 매수한다. 

 

(2) A2 동행국면 - 기다린다. 

제2 국면에서는 수동적인 관망자로서 그 상황과 함께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1. 거래량과 주식소유자 증가
  2. 주가는 조금씩 상승한다. 
  3. 상황이 좋으면 상승, 상황이 안 좋으면 하락
  4. 소신파가 여전히 매수한다. 

 

(3) A3 과장국면 - 판다

제3국면에 접어들어 활황기가 오면 이제 시장에서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1. 거래량과 주식소유자 폭증
  2. 부화뇌동파가 참여한다. 
  3. 흥분된 분위기를 타고 주가상승, 대구모 일반 대중이 유입된다. 
  4. 언론이 대구모 주식 매입을 연일보도, 돈 벌었다고 자랑
  5. 고평가 된 종목을 기꺼이 산다. 저평과 종목은 거들떠보지 않음 
  6. 유행하는 종목만 매수, 소신파는 조용히 매도.

 

(4) B1 조정국면 - 판다

  1. 거래량과 주식소유자 서서히 감소 
  2. 약간의 매도 = 즉시하락, 새로운 고객 없음
  3. 투자자들은 예민해지기 시작
  4. 소신파 매도를 끝마침(현금보유)

 

(5) B2 동행국면 - 기다린다

  1. 거래량 증가, 주식소유자 계속감소
  2. 시장의 분위기 극도로 예민
  3. 소신파는 편안히 관망, 혹은 조금씩 매수시작

 

(6) B3 과장국면 - 산다

  1. 거래량 폭증, 주식소유자 최저, 비관주의 팽배
  2. 주가폭락, 기업은 멀 정해도 다들 매도하기 바쁨
  3. 소신파가 조용히 헐값에 매수 

 

이 증권시장을 보는 '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는 데 있다. 


◎ 주식투자시 10가지 권고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낸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떄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댄한 가능성을 애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 주식투자시 10가지 금기사항

  1. 추천종목은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에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자기가 주인보다 많이 달려온 것을 보곤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그렇게 둘은 산책을 하면서 같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이 1킬로미터를 걷는 동아 이 개는 앞서가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약 4킬로미터를 걷게 된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경제와 증권시장은 이 둘은 서로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